강남 조례, 지루한 훈화 아닌 ‘토크 콘서트’로

김동현 기자
수정 2026-09-22 00:34
입력 2026-09-22 00:34
김현기 구청장, 열린 소통 앞장
강남구 제공
“구청장님도 출근하기 싫은 날이 있으신가요? 그럴 땐 어떻게 하시나요?”(서울 강남구 직원 A씨)
강남구가 지루한 직원 정례조례를 확 바꿨다. 조례하면 생각나는 구청장의 일장 연설 대신, 직원들이 묻고 구청장이 즉석에서 답하는 토크콘서트로 형식을 바꿨다. 직위의 높낮이를 따지지 않고 생각을 나눠 구정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구는 18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2026년 3분기 직원 정례조례’를 ‘직원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토크콘서트의 핵심은 ‘즉문즉답’이다. 직원들이 낸 88개 질문을, 김현기 구청장이 무작위로 뽑아 즉석에서 답했다.
질문은 “하루 동안 평범한 강남구청 직원으로 근무한다면 어느 부서에서 일해보고 싶으신가요?” 등 다양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문화를 만들어 그 힘이 더 좋은 행정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2026-09-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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