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민주당에 국비 지원·지방의회법 제정 협조 요청

수정 2026-09-21 17:23
입력 2026-09-21 17:23

21일 경기도 북부청사서 회의 개최… 도 주요 현안·국비사업 논의
- 지방소비세율 인상·보통교부세 산정기준 개선·반환공여구역 개발 등
김민석 당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추미애 도지사·안광률 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 참석
남 의장 “지방정부 자구노력만으로는 ‘한계’… 중앙 차원 지원 필요”

▲ 21일 열린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사진=경기도의회)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경기도 재정난 극복을 위한 전폭적인 국비 지원과 재정분권 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방의회가 독립된 대의기관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당과 국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남 의장은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영석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추미애 경기도지사 등이 함께했다. 도의회에서는 안광률 더민주 대표의원(시흥1)이 남 의장과 함께 회의에 나섰다.


▲ 21일 열린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남종섭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소비세율을 올리고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을 개편하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비롯해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 철도 지하화 사업 등 경기도의 핵심 현안과 국비 확보를 위한 과제들도 두루 논의됐다.

남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취득세 수입은 줄어든 반면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할 예산은 늘어나 민생 안정과 미래 투자를 병행하기가 매우 버거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정부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과제들이 존재하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21일 열린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사진=경기도의회)


남 의장은 “당과 국회의 전폭적인 국비 지원과 아울러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 재정 분권에 대한 문제도 함께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라며 당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방재정 문제와 함께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남 의장은 “건강한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도 바로 세워야 한다”라며 “조직과 예산, 인력 운영의 자율성을 갖춘 독립된 대의기관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21일 열린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념촬영(사진=경기도의회)


끝으로 남 의장은 “경기도가 지금의 어려움을 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당과 국회에서도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라며 “경기도의회도 재정 상황과 민생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경기도와 국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들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