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시설, 주 5일 밤 9시까지 문 연다

이범수 기자
수정 2026-09-20 13:21
입력 2026-09-20 13:21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시립박물관, 전통문화공간 등의 야간 개방을 확대하고 시설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컬처나잇’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금요일 중심으로 운영해 온 문화시설 야간 개방을 주 5일까지 확대하고 요가·명상과 야간 러닝, 역사 기행, 방 탈출 등 낮과는 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11월 3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운현궁 등 주요 시립 문화시설의 야간 개방을 확대한다.
시설별 휴관일과 운영 상황 등을 고려해 화·수·금·토·일요일, 주 5일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학예사가 기획전시의 주요 내용과 전시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시야화’(夜話)를 운영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마당과 옥상 등 야외공간을 활용해 요가와 명상,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기존 교육 프로그램 일부를 저녁 시간대로 확대하고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더한다.
시설별 야간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시설을 시민의 특별한 순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립 박물관과 전통문화공간 등 문화시설의 야외마당과 로비, 전통가옥 등을 활용해 각 공간의 건축과 경관을 살린 차별화된 야간예식 장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민수홍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컬처나잇’은 문화시설의 문을 늦게까지 여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문화와 휴식, 다양한 체험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