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스피어’에 휘영청 보름달 뜬다

박재홍 기자
수정 2026-09-17 20:59
입력 2026-09-17 20:59
주민 한가위 소원 메시지 띄워
서강석 청장 “색다른 추억될것”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에 있는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에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주민이 직접 쓴 소원과 덕담을 띄운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주민들의 ‘찐 소망’을 담은 메시지가 보름달로 변신하는 ‘달에게 빌고, 더 스피어에 띄우는 한가위 소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는 지난 8월 31일부터 일주일 동안 주민에게 신청받은 200여 개 메시지를 띄울 예정이다. ‘취업과 연애에서 좋은 인연이 생기게 해 주세요’ ‘휘영청 뜬 밝은 달처럼 환한 우리 집 되길!’ 같은 생생한 사연과 마음이 담겼다. 2025년 석촌호수 서호에 설치된 지름 7m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는 태양계와 사계절, 명화 등 27종의 영상을 상영하고 방문객 메시지를 화면에 띄우는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석촌호수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절기와 기념일, 청년예술인과 함께하는 콘텐츠로 채워 더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가꿔가겠다”고 전했다.
박재홍 기자
2026-09-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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