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급식 조리해요” 확대하는 부산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9-17 00:09
입력 2026-09-17 00:09
5개교에 국비 등 8억 투입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의 작업 환경 개선과 건강 보호를 위한 조리 로봇을 확대 도입한다.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면서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국비 등 8억원을 투입해 올해 창신·화정초, 내성고·부산공고·장안제일고 등 5개 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을 설치한다. 설치 대상 학교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오는 11월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금정초와 부산남일고, 부산체고 등 3개 학교에 조리로봇을 도입했다. 그 결과 조리 종사자가 솥 앞에서 고온·고위험 작업을 하는 시간, 근골격계 부담이 큰 고강도 동작 반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증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인식, 자동 제어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리 종사자의 건강 보호, 업무 강도 완화, 조리 품질 표준화를 달성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리 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급식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6-09-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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