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광주여성영화제, ‘다다르다’ 주제 아래…11월 11일 개막
임형주 기자
수정 2026-09-16 10:35
입력 2026-09-16 10:35
11월 11일~15일, 광주극장·CGV 광주금남로 등 광주 일원에서
아시아 여성 서사로 외연을 확장하며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광주여성영화제가 제17회 개막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16일 광주여성영화제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제17회 광주여성영화제는 오는 11월 11일(수)부터 15일(일)까지 5일간 광주극장과 CGV 광주금남로 등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두를 위한 축제’로, 핵심 키워드는 ‘다다르다’가 선정됐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존중하고, 각기 다른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연대의 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이번 영화제는 지역 여성주의 영화인의 발굴과 거점 역할을 수행해 온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아시아 여성 이야기’로 스펙트럼을 넓혀 아시아 대표 여성영화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쟁 부문인 ‘귄 장·단편 공모’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여성 서사 초청작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귄’은 “매력적이다”, “특별한 매력이 있다”라는 뜻을 가진 전라도 방언이다.
영화제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여성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고 차별 없는 연대를 모색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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