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지하도 임시개통… 양재대로 ‘숨통’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6-09-11 00:29
입력 2026-09-11 00:15

총 1174m 4차선 지하 통행체계
서울시 “남은 공사도 차질없이”

서울 양재대로 구룡마을 입구 교차로에서 개포3·4단지 교차로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대모지하차도’가 임시 개통한다. 이로써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양재대로의 흐름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양재대로의 구룡지하차도와 일원지하차도를 바로 연결(직결)하는 연장 1174m, 왕복 4차로 규모의 대모지하차도가 12일 오후 11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룡지하차도는 2014년 9월, 일원지하차도는 1993년 12월 개통해 운영 중이다.

시는 대모지하차도 개통으로 매헌-염곡동서-구룡-대모-일원으로 이어지는 양재대로 주요 지하차도가 완성돼 출퇴근 시간대 양재대로 일대의 이동 편의와 통행시간 단축 효과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지하차도를 임시 개통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상부 공사를 마무리해 상부에서도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시 개통으로 일부 차로와 교통동선이 변경된다. 영동대로·삼성로·선릉로에서 양재대로(양재 방향)로 이동하는 차량은 구룡터널 사거리에서 구룡터널 방면 좌회전이 불가해 직진 후 구룡지하차도 우측 상부도로로 진출한 뒤 구룡사 앞 교차로 육교 아래에서 유턴해 구룡터널로 진입해야 한다.

이 외에 변경되는 동선은 도로전광판(VMS)·현수막, 교통 앱과 내비게이션에 주요 교통동선 변경 및 우회 안내 등을 통해 안내된다.

임춘근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대모지하차도는 기존 구룡지하차도와 일원지하차도를 이어 양재대로의 지하 통행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구간”이라며 “임시 개통을 통해 강남권 간선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고, 남은 공사도 차질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2026-09-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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