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수 서울시의원 “2027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시 남산 생태경관보전지역 훼손 우려… 세심한 관리 대책 마련해야”
수정 2026-09-09 10:41
입력 2026-09-09 10:41
남산 생태계 조사를 통한 보전지역 확대 추진과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 간 충돌 우려 지적
“남산 생태계 보전 취지 훼손 없도록 세심한 동선 및 인파 관리 대책 수립 당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제339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남산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 지정과 관련한 생태현황조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2027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남산의 생태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보호·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은 ‘서울시 자연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남산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 지정을 위한 생태현황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용역은 현재 추진 중이며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노 의원은 서울시가 2027년 국제정원박람회를 남산 일대에서 개최할 구상을 가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생태계 보전과 대규모 행사 개최 간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노 의원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추진 등 남산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인한 생태계 훼손이 우려된다”며 대비책 마련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보전 가치가 높은 구역으로는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정원 조성 및 인파 몰림에 따른 영향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지적된 사항을 세심하게 챙겨 혼란이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노 의원은 “남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 자산이자 생태적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라며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과정에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박람회 동선 계획 및 인파 관리 대책을 더욱 세심하게 수립해 달라”고 강조하였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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