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경기도의원, 화훼 소비예산 4억2천만 원 일몰에 “2027년 더 큰 대책 마련해야”
수정 2026-09-08 16:13
입력 2026-09-08 16:13
경기도가 4억 원대 화훼 소비 활성화 사업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전액 일몰 처리한 가운데, 경기도의회에서 농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후속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은 7일 열린 농수산생명과학국 소관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4억 2천만 원 규모의 화훼 소비활성화 사업이 일몰된 점을 짚으며, 집행부를 상대로 2027년 본예산 등에 대체 정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질의를 통해 “4억 2천만 원의 화훼 소비활성화 사업이 사라졌다면 2027년에는 적어도 기존 사업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소비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화훼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화훼 소비 체계를 단순 행사 중심에서 일상 속 소비로 전환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올해 도내 농협 및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진행한 할인 판촉 행사에서도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의 설명에 대해 “화훼 소비를 일상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사업이 일몰된 만큼 선언적인 방향에 그쳐서는 안 되고, 실제 농가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화훼 농가들이 마주한 구조적 규제 문제도 함께 도마 위에 올렸다. 김 의원은 화훼 생산과 판매 현장에서 농지 관련 규제 등으로 인해 겪는 애로사항을 거론하며 “소비 촉진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농가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성태 의원은 “용인 남사 등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계속 듣고 있다”며 “예산 하나가 없어졌다고 정책까지 사라져서는 안 된다. 2027년에는 농가가 실제 매출과 소득 증가를 체감할 수 있는 화훼 소비 활성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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