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천혜의 자연 품은 ‘천년의 솜씨’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9-08 00:05
입력 2026-09-08 00:05
전북 부안군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의 농산물은 ‘명품’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천혜의 자연에서 우수한 기술로 재배된 농산물과 특산품은 명절 선물로도 제격이다.
부안군은 2008년 8월 부안에서 재배된 쌀의 품질과 우수성을 보증하는 브랜드 ‘천년의 솜씨’를 상표 등록했다. 특허청 국내 제1호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에도 등록했다. 국가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주관한 국가브랜드 대상도 6년 연속 수상했다. 벼 수확과 동시에 볏짚을 논에 환원하고 녹비 작물을 재배해 유기물 함량을 높인 간척지에서 자라나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천년의 솜씨는 계약 재배 단지를 엄선하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된 품종의 벼만 수매해 최신 저장 시설에서 관리한다. 생산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는 생산 이력제를 도입해 GAP(우수 농산물 관리 제도)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이다.
부안은 ‘오디’의 고장이기도 하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여러 본초서에 ‘보간, 익신, 신풍, 자액하며 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돋운다’고 설명돼 있다. 현대 의학에 따르면 오디에는 비타민 B1·B2·C 등과 함께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리놀레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부안 뽕주와 뽕잎절임 고등어는 단연 인기 상품이다. 부안 뽕주는 부안의 오디를 이용해 장기 저온 발효와 저온 숙성으로 완성한 과실주다. 뽕잎 추출액에 절인 후 염장 숙성시킨 뽕잎절임 고등어는 천혜의 청정지역인 변산의 누에타운에서 재배한 뽕잎을 채취해 건조시킨 뒤 그 진액(엑기스)을 추출해 천일염과 혼합해 고등어를 염장·숙성시킨 특산품이다.
부안 설정욱 기자
2026-09-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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