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형 청년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공연 지원 등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9-07 14:20
입력 2026-09-07 14:20

COLOR THE BEAT·OPCD STREET 성료
청년 인재 발굴부터 콘텐츠 제작·실제 공연까지

도봉구 청년 창작자들이 지난달 29일 서울청년센터에서 ‘OPCD STREET’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는 ‘창동형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27년 개관하는 K팝 전용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등 대규모 문화 인프라 조성을 앞두고 청년 음악·영상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한다.


구는 민선 9기 공약사업으로 ‘서울아레나 연계 문화콘텐츠 청년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추진 중이다. 핵심은 ‘창작자 발굴→협업→콘텐츠 제작→소규모 공연→오픈창동(OPCD) STAGE→서울아레나 연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이다.

먼저 구에서 운영하는 청년음악인 활동 지원 단체인 오픈창동(OPCD) 소셜미디어(SNS), 인터넷 커뮤니티·학원, 공모전 사이트 등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무대에서 활약할 청년 인재 발굴에 힘쓴다. 또 기존 덕성여자대를 비롯해 동북권으로 협력 대학을 늘릴 계획이다.

구는 발굴한 인재들 간의 협업을 돕고 구에서 개최하는 ‘OPCD STAGE’ 등에서 경험을 쌓아 성장하도록 돕는다. 최종적으로는 서울아레나를 비롯한 대규모 공연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또 영상×음악 융복합 프로젝트 ‘COLOR THE BEAT’에서 두 차례 프로젝트에 걸쳐 OPCD 청년 음악인과 영상 제작자가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2차원(2D)·3차원(3D) 무대 영상을 공동 제작했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창작자들은 지난달 29일 창동역 서울청년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야외 공연 ‘OPCD STREET’에서 결과물을 선보였다.

비트박서 ‘온규’와 R&B 밴드 ‘필블랙’의 사전공연에 이어 맘브림즈, 조이, 오브, 오희정, 새미, 최우석 등 6개 팀이 본공연을 빛냈다. 또 청년 영상 제작자들이 만든 디지털 무대 영상이 록·리듬 앤 블루스(R&B)·힙합 등 라이브 음악과 결합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에 펼쳐졌다. 이들은 오는 10월 열릴 ‘2026 OPCD STAGE’에서 다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김동욱 구청장은 “청년 음악인과 영상 제작자가 창동에서 함께 성장해 서울아레나를 비롯한 대형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문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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