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인구 많은 단양, 기후 대응은 최고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9-07 00:54
입력 2026-09-07 00:54

전국 군 단위 유일 최우수 단체

충북 단양군이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지방 기후위기 적응대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이 미세안개 분사장치를 설치해 체감온도를 3∼5도 낮춘 단양구경시장 전경.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정부의 ‘2025년 지방 기후위기 적응대책’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가 제출한 79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41%에 달하고 최근 5년간 평균기온이 빠르게 상승한 단양군은 지역의 인구·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4대 핵심 기후위기 적응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결빙 취약지 개선을 위해 경사로 810m 구간에 열선과 태양광 설비를 연계한 에너지 자립형 도로 융설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름철 열기 배출이 어려운 단양구경시장(사진) 아케이드 내부 550m 구간에 미세안개 분사장치를 설치해 체감온도를 3~5도 낮췄다. 노후주택 15곳의 지붕에는 차열 페인트를 도장해 지붕 표면온도를 72.7도에서 54.3도로 낮추는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거뒀다. 주요 공원에 폭염과 한파에 노출되기 쉬운 야외 근로자를 위한 이동식 쉼터도 설치했다.

군은 이번 최우수 사례 선정에 따라 기후위기 적응 관련 국고 보조사업을 신청할 경우 가점 인센티브를 받는다.

단양 남인우 기자
2026-09-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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