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환 경기도의원, 그린바이오 기본계획 ‘기존 자원 연계·산업화’ 강조

수정 2026-09-04 17:40
입력 2026-09-04 17:40
▲방성환 의원이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성남5)은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경기도의 고유 역량을 극대화하는 실행 중심의 육성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중장기 비전과 목표, 정책 추진방향 및 구체적 세부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기업 수요 맞춤형 원료 공급망 구축, 사업화 지원, 남·북부 권역 간 연계, 기업과 농가의 협력 상생 모델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방성환 의원은 신규 사업 발굴에 앞서 도가 이미 보유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정밀하게 실사하는 작업이 기본계획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방 의원은 “경기도에는 농업기술원을 비롯해 미생물ㆍ버섯ㆍ화훼ㆍ소득자원 등 다양한 연구기반과 축산 분야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고, 기업과 대학ㆍ연구기관도 상당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을 만들기에 앞서 이러한 자원과 기술이 어디에 있고, 기업과 농가에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부터 체계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용역과 기본계획 수립 간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행정 지연 방지도 요구했다. 방 의원은 “연구용역이 끝난 뒤 다시 기본계획을 만드는 방식이라면 실제 정책이 나오기까지 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용역 단계에서부터 기본계획의 틀을 함께 마련하고 조사ㆍ분석 결과가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효성 있는 행정 적용을 위한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방 의원은 “전문가에게는 좋은 보고서라도 도민이 이해하기 어렵고 행정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면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의 현황과 강점, 부족한 부분을 명확히 정리하고 경기도가 직접 해야 할 역할을 찾아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방 의원은 “경기도에는 이미 농업과 연구, 기업 등 그린바이오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상당한 기반이 있다”며 “이제는 농정과 미래산업 분야가 서로 협력해 기존 자원과 기술을 기업의 수요와 연결하고, 농가소득과 기업 성장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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