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이 즐긴 ‘성북 물놀이터’… 내년 여름에도 더위 탈출 예약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9-04 01:05
입력 2026-09-04 01:05

이승로 구청장, 공원 인프라 확대

월곡·장위·보문 3개 동 무료 운영
문화바캉스도 개최… 방문객 몰려
매일 용수 교체해 위생·안전 확보
李구청장 “일상 속 여가공간 확충”
이승로(오른쪽) 성북구청장이 지난 7월 4일 안전관리 점검을 위해 장위뉴타운 장석어린이물놀이공원을 방문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성북구 제공


역대급 불볕더위가 몰려온 올여름 성북구의 공원 물놀이터에 5만여명이 몰렸다고 성북구가 3일 밝혔다.

구 물놀이터는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권 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구는 지난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월곡동 오동근린공원, 장위동 장석어린이공원, 보문동 꿈나라어린이공원 등 3곳을 무료로 운영했다. 이 기간 3만여명이 물놀이터를 이용했다. 앞서 개최된 제10회 성북 문화바캉스 기간 2만 1000여명을 포함하면 올여름 성북의 물놀이 시설을 이용한 인원은 5만 1000여명에 이른다. 구는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와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이용하는 가족형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한다.

물놀이터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원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 2024년부터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파악해 단계적으로 조성됐다.

장위동 장석어린이공원은 구 최대 규모의 어린이공원으로 물놀이형 놀이시설과 유아용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문동에 있는 꿈나라어린이공원은 물놀이형 놀이시설과 함께 데크 쉼터, 샤워기, 간이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사계절 활용 공간으로 정비했다. 하월곡동에 조성된 오동근린공원 물놀이터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쉼터, 편의시설로 주민 호응을 얻었다. 각 물놀이공원은 지난달 30일 물놀이터 운영 종료와 함께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물놀이터 운영 기간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수질 관리에 집중했다. 각 물놀이터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하고 매일 용수를 교체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했다. 구는 올여름 물놀이 시설 운영으로 어린이에게는 안전한 여름철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가까운 여가 공간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승로 구청장은 “올여름에도 많은 주민이 도심 공원 물놀이터를 찾아 무더위를 식히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여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2026-09-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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