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법무부 빼가고 아파트만 짓겠다는 것인가”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9-03 20:18
입력 2026-09-03 20:18
경기 과천에 있는 법무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의 2차 중앙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하자 과천시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오늘 오전 법무부 세종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며 “과천시를 아주 공동화시키려고 작정했나 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일방적인 청사 이전과 수도권 주택 가격 안정화를 이유로 정권 교체 시마다 과천의 희생을 강요했다”며 “도시 공동화를 막고 과천의 자족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약속은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가가 필요할 때는 희생을 요구하고 또다시 개발 부담을 떠넘기는 행태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과천 경마공원과 방첩사 부지에 9800가구를 짓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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