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훈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선 연장선 사업 지연과 예산 낭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집행 촉구”
수정 2026-09-03 15:16
입력 2026-09-03 15:16
2024년 국비 2억 원 이월, 2025년 예산 74%인 25억 9500만 원 불용 지적
반복된 유찰 등으로 사업 지연…적정 사업비 산정과 철저한 집행관리 주문
“올해 10월 본공사 계약 앞둔 만큼 예산 확보부터 집행까지 차질 없어야”
서울특별시의회 유기훈 의원(도봉구 제3선거구)은 지난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우이신설선 연장선 사업의 반복적인 예산 이월과 불용 문제를 지적하고 철저한 사업·예산 관리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대규모 도시철도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2024년 국비 2억 원이 이월되고, 2025년에는 전체 예산의 74%에 해당하는 25억 9500만 원이 불용된 점을 지적했다.
이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반복적인 유찰이 있었다는 사정은 이해하지만,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 계속 이월되거나 불용된다면 사업 지연은 물론 향후 안정적인 예산 확보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라며 사업 일정에 맞는 현실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춘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경전철 사업이 공사 난이도에 비해 사업비가 다소 제한적으로 책정된 측면이 있고, 우이신설선 연장선 또한 신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반복된 유찰로 인해 절차가 지연되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교통실과 긴밀히 협의해 합리적인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이신설선 연장선은 지난 2025년 9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우선시공분 공사에 들어갔으며, 올해 10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공사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우이신설선 연장선이 도봉구 주민들이 수년간 손꼽아 기다려온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인 만큼, 예산을 확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공사 진척으로 직결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본공사 계약 이후에는 고질적인 예산 이월이나 불용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정과 예산 집행을 촘촘히 관리해 사업을 완벽하게 완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지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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