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서울시의원 “조성된 지 16년 된 노후 인조잔디 야구장, 방치 대신 전면 개선 촉구”
수정 2026-09-03 14:57
입력 2026-09-03 14:57
김현우 의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덕수고 야구장 노후 인조잔디 개선’· ‘학교 급식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촉구
“학교 급식종사자 인력난도 결국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처우 개선과 안전대책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현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2)이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덕수고 야구장 노후 인조잔디 개선과 학교 급식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성동구에 위치한 ‘구 덕수고’ 야구장의 관리·개선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덕수고는 이전했지만 야구단은 기존 덕수고 부지의 야구장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야구장은 성동구에 있지만 교육적·행정적 관리 주체가 모호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직접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야구장의 인조잔디가 설치된 지 16년이나 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통상적인 인조잔디의 내구연한이 7~8년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내구연한을 크게 넘긴 셈이다.
김 의원은 “지나가기만 해도 인조잔디가 벗겨질 정도로 노후화된 상황”이라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인 야구장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문제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학교 급식종사자 인력난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급식종사자 인력난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교육청에 그 원인과 대책을 추궁했다.
이에 교육청은 높은 노동강도와 열악한 조리실 환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무거운 식판을 반복해서 들어 올리며 어깨와 허리 질환을 겪는 종사자가 많고, 여름철 고온 환경 역시 근무 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급식종사자가 극도로 노동강도가 높은 직종임을 언급하며, 학교가 아이들의 성장 공간인 만큼 급식 노동자들에게도 한층 더 두터운 지원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급식실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등 산업재해 보호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사고를 당했을 때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산재 처리나 사고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학교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교육행정의 막중한 책무라며, 노후 시설 개선과 함께 급식종사자의 처우 및 안전 문제를 교육청이 전향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김지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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