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성북 노후 저층주거지에 모아주택 643가구 공급

김주연 기자
수정 2026-08-28 16:18
입력 2026-08-28 16:18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 통과
서울 광진구 구의동과 성북구 성북동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모아주택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소위원회를 열고 광진구 구의동과 성북구 성북동의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643가구 규모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위원회에서는 ‘광진구 구의동 584-5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위치한 이곳엔 기존 320가구에서 271가구가 늘어난 총 591가구(임대 92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공동이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마련해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계획에는 구남초와 서울광진학교 서측에 끊겨 있던 도로를 구의강변로와 연결하는 도로 신설도 포함됐다. 그동안은 등하교하려면 먼 길을 돌아가거나 차량과 분리되지 않은 길을 이용해야 했지만 정비 사업으로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제공
또한 ‘성북구 성북동 226-1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도 조건부 가결됐다. 북악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와 대사관저 밀집 지역인 이곳에는 기존 38가구에서 14가구가 늘어난 총 52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주변 경관과 구릉지형을 고려해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저층 공동주택이다. 시는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자연경관지구 내 건폐율 기준을 40%에서 50%로 높이고 높이 기준은 4층 16m에서 20m로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엔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았지만, 대지 안 공간에 별도 보행로도 조성한다. 지역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명노준 시 주택실장은 “주택 공급뿐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와 지역 보행 환경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도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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