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가을철 식중독 걱정 뚝”

김동현 기자
수정 2026-08-24 15:57
입력 2026-08-24 15:57
학교·유치원 등 집단급식소 69곳 대상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학교·유치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9월은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1475명, 서울에서만 16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개학과 함께 급식을 이용하는 인원이 크게 늘고, 늦더위로 식재료가 쉽게 변질되기 때문이다. 구는 식중독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개학 일정에 맞춰 급식소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점검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지역 내 학교 44곳과 유치원 25곳 등 집단급식소 총 69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시설 내 식품용 기구·용기의 세척·살균 관리 ▲식재료 구입·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 관리 현황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실태 등이다.
현장 점검과 함께 급식 현장에 필요한 식중독 예방 수칙도 안내한다. 냉장·냉동 육류의 후순위 구매, 적정 조리 온도 준수, 안전한 냉동식품 해동법 등 구체적인 관리 요령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손을 얼마나 깨끗하게 잘 씻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장비 ‘뷰박스(View Box)’ 대여사업도 안내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위생 상태가 우려되는 급식소는 다시 현장을 찾아 시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신학기는 식중독 예방 관리가 특히 중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수칙 안내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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