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가을밤 한국 근현대 미술 산책

김주연 기자
수정 2026-08-21 11:10
입력 2026-08-21 11:10
다음달 박노수미술관 중심 도슨트
12월까지 개관 12주년 기념 전시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청운효자동 일대에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옥인1길 34)을 중심으로 특강·도슨트 프로그램을 결합한 ‘가을밤, 미술산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해방 이후 한국미술의 시대적 변화와 주요 흐름을 되짚고 그 속에서 박노수 화백의 작품이 지니는 미술사적 의의를 조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강연은 다음달 4일, 11일, 18일 세차례 진행된다. 우선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20분까지 피스북스에서 김기완 도슨트가 박노수 화백의 작품과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의 궤적을 들려준다.
이후에는 인근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으로 이동해 오후 8시까지 개관 12주년 기념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진 뒤 고요한 미술관에서 마주하는 산수화와 격물은 낮과는 또 다른 울림을 전달한다.
참여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원하는 회차를 골라 온라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전시 티켓과 음료를 제공한다.
한편 12월 6일까지 열리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12주년 기념 전시 ‘산수·격물’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유찬종 구청장은 “가을밤 고즈넉한 미술관에서 박노수 화백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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