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기후위기까지”…서대문, 3년 만에 민주시민교육 다시 연다

이범수 기자
수정 2026-08-21 10:16
입력 2026-08-21 10:16
서울 서대문구는 인공지능(AI), 기후위기, 소통 등 일상 속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민주시민역량강화 특강 ‘공-존(ZONE)의 기술’을 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3년 만에 재개하는 민주시민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AI와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다양해진 가치관과 소통 등 시대 변화 속에서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디지털과 공존하기’(DIGITAL ZONE), ‘지구와 공존하기’(GREEN ZONE), ‘이웃과 공존하기’(COMMUNITY ZONE) 등 3개 영역의 5개 강좌로 구성된다.
‘디지털과 공존하기’에서는 AI 시대 인간의 사고와 판단, 존엄성 문제를 다룬다. 9월 15일 임창환 한양대 교수가 ‘AI 시대, 우리가 마주하는 미래: 뇌와 인공지능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17일에는 김만권 경희대 교수가 ‘인공지능과 인간의 존엄성’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지구와 공존하기’에서는 기후위기와 일상의 연결고리를 살펴본다. 9월 22일 윤지로 작가가 ‘탄소로운 식탁’을, 29일 남성현 서울대 교수가 ‘해양과학이 건네는 기후위기 시대 공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이웃과 공존하기’ 강좌는 10월 1일 열린다. 오수향 SHO대화심리연구소 소장이 ‘관계를 살리는 소통의 힘’을 주제로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공감하며 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강의는 모두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민과 구에서 직장이나 학교 등을 다니는 생활권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별 정원은 100명으로 모두 500명 규모다.
참여 희망자는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대문구 평생학습포털 공지사항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최대 5개 강좌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박운기 구청장은 “시민의 힘은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데서 나온다”며 “민주시민교육이 주민들의 생각과 참여를 서대문의 변화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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