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원박람회 벌써 800만… 가을엔 ‘포레스트런’

이범수 기자
수정 2026-08-17 03:02
입력 2026-08-17 00:44
10월까지 야외영화, 버스킹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숲에서 개막한 박람회는 개막 105일째인 지난 13일 누적 관람객 802만 5473명을 기록했다. 여름철에는 ‘한여름 밤의 정원극장’, 야간 독서 프로그램 ‘정원서가’,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심야라디오’, 정원과 식물 이야기를 살펴보는 ‘정원 깊이 읽기’ 등을 운영했다. 특히 정원극장 프로그램에는 약 5300명이 참여했다.
시는 가을에도 정원과 문화·여가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운영해 온 정원극장을 9월부터 더 넓은 잔디마당으로 옮겨 매주 토요일 총 10차례 운영한다. 시민들은 돗자리를 준비해 잔디마당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달 말부터 10월까지는 서울숲과 한강을 달리는 ‘포레스트 가든 런’을 총 5차례 진행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회복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약 4㎞를 달린 뒤 온실채소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9~10월 주말 저녁에는 서울숲 정원과 야간 조명을 배경으로 공연할 버스킹 공연자도 모집한다. 10월에는 성수동 축제 ‘크리에이티브 성수’와 연계해 서울숲 거울연못에 최세훈 작가의 인공지능(AI)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10월 1~27일 별도의 가을 행사를 연다.
김영환 시 정원도시국장은 “800만명 돌파는 가을로 이어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정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2026-08-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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