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경기도의원, 용인 남사읍 화훼농가 목소리 ‘제도·예산’으로 잇는다

수정 2026-08-14 13:16
입력 2026-08-14 13:16

기후농정 현장간담회 참석… “현장 요구, 제도적 해결책과 예산으로 연결해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조례 추진·농업기술원 예산 확보 필요성 강조

▲ 지난 13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농정 추진 관련 농업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김성태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이 지난 13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도 기후농정 추진 농업인 현장간담회’에 자리했다. 이날 김 의원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과 농업기술원, 용인시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화훼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냉방 및 차광 시설 확충, 농업인 작업 환경 개선 등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대책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김 의원은 “농정해양위원회 활동을 시작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느낀 것은 결국 제도적 해결책과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제시한 구체적인 문제와 아이디어가 조례와 사업, 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준비 중인 ‘경기도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언급하며 “폭염 속 농작업은 고령 농업인뿐 아니라 모든 농업인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예방 물품과 교육, 안전조치, 작업환경 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기술원 예산과 관련해서도 “농업을 생명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정작 연구와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예산이 올해 약 60억원 감소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사업뿐 아니라 농업인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존 지원사업도 다시 살펴보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기후위기는 이미 농업 현장의 현실이 됐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것은 제도화하고, 필요한 곳에는 예산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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