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공정수 방류 최소화·환경평가 더 엄격하게”…두 번째 반도체 행정지도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8-10 08:57
입력 2026-08-10 08:57
추미애 경기도지사 SNS 캡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용인 반도체 공정수 폐수 방류량을 줄이도록 행정지도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두 번째 반도체 행정지도로 공정수의 방류 수량 최소화와 기후환경에너부에 안성 고삼저수지 방류 기준 등 환경영향평가를 더 엄격하게 적용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지시했다.

추 지사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텔과 TSMC 미국공장은 반도체 용수를 재활용하고 무방류 또는 최소방류 방향으로 기술투자를 하고 있다. 인가가 없는 사막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서도 환경피해를 줄이는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글로벌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과 하이닉스는 정반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용수 점검 결과 일 110만 톤으로 풍부한 공급이 가능하다. 발전용 화천댐 물 공급도 가능하도록 법제화를 하고 있다”며 “용수를 값싸고 풍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급 대책을 공공의 힘으로 세워줬더니 이를 역이용하며 폐수 방류량을 줄이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지사 행정지시사항 3가지를 적었다.

그는 첫 번째로 이미 기 행정지도한 대로 공정수의 방류수량을 최소화해서 줄여줄 것과 두 번째로 기후환경에너부에 안성 고삼저수지 방류 기준 등 환경영향평가를 더 엄격한 적용을 요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2가지가 이행된 이후에는 그동안의 회의 경과와 기업 측에 요구한 사항, 그리고 기업이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 온 모든 과정을 지역민들께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이 과정이 선행돼야 비로소 주민 설득이 가능해진다. 1, 2번 조치 없이 주민 설득부터 시도한다면 어느 주민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달 1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용인 반도체 공정수(Process Water) 활용비율을 높이고 폐수 방류량을 줄이도록 행정지도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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