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물김 위판액 1조원 시대 열려

류지홍 기자
수정 2026-05-07 10:12
입력 2026-05-07 10:12
누적 생산량 48만 3525톤, 누적 위판액 1조 10억 원 기록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인 전라남도의 물김 위판액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남도는 2026년산 물김 생산이 마무리 단계인 현재 전남의 물김 누적 생산량은 48만 3525톤, 누적 위판액은 1조 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생산량은 지난해의 53만 191톤보다 8.8% 감소했으나 위판액은 지난해의 8253억원보다 21.3% 증가한 규모다.
전남 지역의 물김 생산시설은 2026년 기준 94만 7000책으로 전국 생산시설 121만 8000책의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흥·진도·완도·해남·신안 등 핵심 산지를 중심으로 생산과 위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4월 말 기준 주요 시군별 생산량은 고흥 15만 2720톤, 진도 11만 221톤, 완도 8만 3336톤, 해남 7만 6562톤, 신안 3만 8190톤 등이다.
도는 그동안 안정적 물김 생산을 위해 친환경 양식 기반 조성과 인증 부표 지원, 어장 정비, 적정 시설량 관리 등 생산 기반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 병해·황백화 등 생산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어장 관리와 양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량 종자 확보와 병해 예찰 강화,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 등 안정적 생산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도는 앞으로 물김 생산 종료 후 시설물 철거와 어장 정비를 신속히 추진해 다음 어기 생산 기반을 조기에 회복할 계획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전남 물김 위판액 1조 원 달성은 도내 주요 산지 어업인의 안정적 생산 노력과 전남 김의 품질 경쟁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전남 김 산업 성장을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도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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