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CC 대중형골프장 승인…5월 경남·부산 주민 할인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4-24 15:49
입력 2026-04-24 15:49
진해신항CC 전경. 2026.4.24.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진해신항CC가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중형 골프장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개발공사는 본격적인 직영 운영에 들어간다.

경자청은 전환을 위해 지난 3월 19일 경상남도와 창원시 등과 협의를 거쳐 웅동1지구 체육시설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3월 31일에는 골프장 인수·인계와 체육시설업 등록까지 마치며 관련 행정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진해신항CC는 경남과 부산 주요 지역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곳에 있다. 이번 전환을 계기로 이용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많은 도민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경남개발공사는 리뉴얼 개장 기념 할인에 이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횟수 제한 없이 경남도민에게는 그린피 2만원, 부산시민에게는 1만원을 할인한다.

경자청은 향후 웅동1지구 사업 정상화를 위해 도로와 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과 잔여 부지 개발 구상도 병행할 계획이다.



웅동1지구 개발은 진해구 제덕동 매립지 225만㎡에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민간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가 2017년 골프장만 조성하고 후속 시설을 이행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됐다. 개발 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는 지난해 6월 사업권을 회수했다.

이후 단독 시행자가 된 공사는 지난달 진해오션리조트와 골프장 명도에 합의하고 공사채 발행과 창원시 분담금을 합쳐 진해오션리조트의 대출금 1009억원을 금융기관에 대신 갚았다. 이를 기반으로 경남개발공사는 골프장 인수인계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이어 왔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진해신항CC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웅동지구 정상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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