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수해 대비…광화문 대심도 빗물터널 현장 점검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4-24 10:40
입력 2026-04-24 10:40

2026년도 풍수해 안전목표 점검
2030년까지 132.8만t 빗물 저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서울야외도서관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인명피해 ZERO·재산피해 최소화’ 2026년 풍수해 정책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먼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의 전체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지상과 지하에서 각각 이뤄지고 있는 공사현장을 꼼꼼히 둘러봤다. 이어 근로자와 장비 위치를 파악하는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과 현장 폐쇄회로(CC)TV, 웨어러블 장비 등 시연을 참관했다.


시는 2022년 8월, 서울 전역에 누적 515㎜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이후 기존의 방재시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방재성능목표를 시간당 95㎜에서 100㎜(강남역 일대 110㎜)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 추진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폭우로 8명의 인명 피해와 683억원 상당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서울시는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을 중심으로 치수 정책을 전환하고 지역별 맞춤형 방재체계를 구축하는 등 치수방재 역량을 강화했다. 시는 대심도 터널 총 6곳 건설을 목표로 1단계(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 2단계(사당역·한강로·길동 일대)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1단계 구간 준공을 마무리하면 기존에 운영 중인 신월 대심도 포함 총 4곳에서 132.8만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사당역 일대는 민간투자사업(이수~과천 복합터널) 방식으로 별도 추진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 한강로, 길동 등 나머지 2단계 구역은 지난해 5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027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풍수해 피해 우려지역 중점 관리, 민·관 협력 거버넌스 확대, 데이터 기반 예측 강화 등을 통해 올해 ‘인명피해 ZERO, 재산피해 최소화’라는 정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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