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동 ‘K-엔터타운’으로 복합개발 “지역을 공연장으로”

박재홍 기자
수정 2026-04-21 13:13
입력 2026-04-21 10:51
2027년 상반기 ‘서울아레나’ 개관 맞춰 개발
지역 곳곳 공연 문화 확산·호텔 객실 700실 확보
오세훈 “창동, 강북전성시대 견인할 것”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027년 상반기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여는 2만 8000명 규모의 케이팝 공연장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이 일대를 ‘K-엔터타운, 창동’으로 개발한다. 시는 이 일대 주변 문화․예술시설과 특화 상업시설 등을 연계해 서울관광 3000만 시대를 견인한다는 목표다.
시는 ‘K-엔터타운, 창동’을 365일 공연이 펼쳐지는 도시, 공연이 산업과 일자리로 확장되는 도시, 공연이 관광과 소비로 이어지는 도시 등 세 가지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아레나에서는 100회 이상 공연을 개최하고 창동역 광장 등 곳곳에서 거리공연과 버스킹을 진행해 연중 글로벌 공연 열기와 전시 등 문화행사가 끊이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다. 특히 공연장 외부와 주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공연장 밖에서도 공연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는 생중계 라이브 시스템 ‘커넥티드 라이브’를 도입한다.
창동역 인근에 있는 저이용 부지와 노후 기성 상업지 등에는 용적률 최대 1300% 등 인센티브를 적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상업시설과 관광·숙박, 업무공간 등을 유치한다.
창동 아레나와 인접한 중랑천 건너 상계 지역에 조성 중인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에도 문화산업 기업을 유치해 K-엔터타운, 창동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NH복합상업시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지원시설 용지 개발 과정에 숙박시설 700실을 확보해 동북권 관광 인프라 강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주변 주민들의 주택을 활용한 도시민박업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27년 목표로 창동 일대를 ‘창동 문화․관광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자금융자, 세제지원,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해 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동을 외국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여는 중심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강북의 잠재력이 경쟁력이 되고 변화의 가능성이 실질적인 격차 해소로 이어질 때까지 강력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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