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 개막

류지홍 기자
수정 2026-04-20 17:25
입력 2026-04-20 17:25
25일까지 포럼·세미나 등 기후 위기 대응·녹색성장 전략 논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인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이 20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개막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국제기구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녹색 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고위급 에너지 전환 정책 대화 등이 열렸다.
또 정부와 지방정부, 국제기구, 기업, 청년, 미래세대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한 공동 행동 선언도 이뤄졌다. 녹색 대전환이 특정 주체의 과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추진해야 할 공동의 미래 전략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이제는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경제와 산업, 생활 전반을 바꾸는 녹색 대전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전남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녹색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은 여수 국가산단의 재생에너지와 수소 중심 탈탄소 산업 거점화와 함께 블루카본 확대와 산림 조성 등 탄소흡수 기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번 국제 주간을 통해 전남의 비전과 세계의 경험이 만나 기후 위기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대한민국의 에너지전환 정책 방향과 함께 일본의 산업 전환 전략,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 정책 등을 소개하고, 주요국 간 정책 경험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녹색 대전환 국제 주간은 탄소중립과 관련한 각종 포럼과 산업 세미나, 청년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의 장으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전남도가 주최하는 ‘기후 환경 에너지 대전’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기후 보호 주간’ 부스 등이 운영돼 재생에너지와 탄소 저감 기술 등 기후·에너지 분야 첨단기술과 기후 행동 실천 사례를 선보인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입증하고, 글로벌 기후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향후 대규모 기후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여수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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