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쓰고 방패연 만들기”…중구 도서관에서 만나는 충무공

김주연 기자
수정 2026-04-20 14:43
입력 2026-04-20 14:43
24일까지 8개 구립도서관 ‘이순신 위크’ 체험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구립도서관 8곳에서 오는 24일까지 충무공 이순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5일 열리는 ‘2026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순신 위크’의 일환이다.
참여 도서관은 가온도서관, 어울림도서관,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 손기정어린이도서관, 신당누리도서관, 다산성곽도서관, 손기정문화도서관, 장충동작은도서관이다.
이순신 위크가 시작된 지난 주말에는 충무공을 새롭게 조명하는 특강이 진행됐다. 지난 18일 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는 ‘도시는 영웅을 어떻게 기억하는가’를 주제로 도시와 공간의 관점에서 이순신 장군을 재해석하는 강의가 열렸다. 지난 19일 다산성곽도서관에서는 ‘성곽 위에서 읽는 이순신의 편지’ 강연에서 난중일기와 징비록을 바탕으로 그의 삶과 기록을 깊이 있게 풀어냈다.
중구 제공
어린이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있다. 가온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수제 도장을 만들며 이름에 담긴 의미를 되새겼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거북선 모형 만들기와 이순신 장군 탄생 481주년을 기념한 클레이 케이크를 만들며 축하했다. 어울림도서관에서는 거북선 팝업 생일 초대장을 만들기가 진행됐다.
오는 2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난중일기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을 활용해 이순신 장군에 대해 배우고, 방패연 신호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시 체험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도서관별로 ▲글씨로 써보는 난중일기 ▲이순신·방패연 키링 만들기 ▲거북선 그리기 ▲이순신 장군 명언 쓰기 ▲이순신 장군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메시지 작성 ▲투호·말타기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됐다.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리더십 등을 주제로 도서 큐레이션도 함께 운영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으로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인 중구를 새롭게 발견하고, 오는 25일 이순신 축제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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