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낙조 품은 치유의 정원”… 10년 공들인 ‘안면도 지방정원’ 한 폭의 그림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4-19 23:40
입력 2026-04-19 23:40
박람회 맞춰 25일 지방공원 첫 개방
박람회장 인근서 ‘튤립꽃박람회’
아일랜드 리솜, ‘자연 속 휴식’ 제공
충남도 제공
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앞두고 충남 태안에 10년을 공들인 ‘안면도 지방정원’이 탄생했다. 박람회장 인근에서는 ‘2026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도 시작됐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박람회 기간 룰렛·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로 박람회 성공 개최를 돕는다.
충남도는 6월 개장을 앞둔 ‘안면도 지방정원’이 박람회가 개막하는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서해안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한 안면도 지방정원은 자연과 정원의 치유 기능을 동시에 담아낸 체류형 힐링 공간이다.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20만 8000㎡ 부지에 260억원이 투입됐다. 2016년부터 10년간 조성됐다.
정원은 소금꽃정원(맞이·소금·바다·참여), 웃음꽃정원(어린이·언덕·놀이), 안개꽃정원(안면송숲·대나무숲·편백숲) 등 10개로 구성됐다. 정원에 심은 식물만 총 305종 35만여 주다.
편백숲 정원에서는 오솔길을 따라 울창한 편백나무를 양옆에 두고 걸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도는 2029년 국가정원 승격에 도전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인근 남면 마검포 일대에서는 세계 5대 튤립 축제로 명성을 떨치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지난 1일 개막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한 성곽형 조형물과 기하학적 정원 디자인 등 기존 꽃축제에서 보기 어려웠던 풍경을 5월 6일까지 선보인다.
아일랜드 리솜 제공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과 박람회 홍보를 진행한다.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박람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객실권, 스파 이용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스파와 사우나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안면도 지방정원 등과 연계 등 대규모 손님맞이에 모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박람회는 휴양과 치유가 결합한 복합관광도시 태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종익 기자
2026-04-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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