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이달말 차량용 요소·요소수 공공비축분 방출”

한지은 기자
한지은 기자
수정 2026-04-17 09:57
입력 2026-04-17 09:57

미국 출장 중 비상경제본부회의 영상 원격 주재

구윤철 부총리, 비상경제본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 (현지시간)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에서 워싱턴-서울 간 영상으로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4.17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차량용 요소·요소수의 재고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말 공공비축분 방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 영상 연결 방식으로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중동전쟁 부처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은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지금은 이 전쟁 대처 능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압력·공급망 교란·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전망치를 3.3%에서 3.1%로 하향한 점을 반영한 발언이다.

그는 “종전이 명확해질 때까지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확고하게 유지해 공급망, 민생 애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윤철 부총리, 비상경제본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 (현지시간)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에서 워싱턴-서울 간 영상으로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4.17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전국민 공급망 애로 핫라인’을 통해 현장 기업의 애로를 규제 특례와 적극 행정으로 신속하게 해결한 점도 부각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공계약금액 조정 제한 기간 완화, 계약 기간 연장 및 지체상금 면제, 계약보증금의 지방세입 귀속 면제, 원유 수입 정유 기업의 관·부가세 납부 유예 등이다.

구 부총리는 각 부처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27일부터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신속 집행 관리 대상 10조 5000억원은 상반기 내 85% 이상 집행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우리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 지원, 원유·나프타 등 핵심 품목의 물량 확보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국제 공조에도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한지은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