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더 스피어’ 1주년 “석촌호수 명소로 자리매김”

박재홍 기자
수정 2026-04-15 17:20
입력 2026-04-15 17:20
석촌호수 서호 7m 구형 미디어아트에 방문객 늘어
벚꽃 콘텐츠·버스킹 공연 등 1주년 기념 행사 풍성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서호에 설치한 지름 7m 규모의 구형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3096개를 연결한 조형물로 총 27개의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였다.
더 스피어는 지난 1년간 가정의 달, 광복절, 추석, 크리스마스 등 시기별 맞춤 콘텐츠를 선보이고, 청년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을 연계해 시민 참여형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진행했고, 이후 인천시와 강릉시를 비롯한 19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5월 석촌호수 일대 방문객은 ‘더 스피어’ 조성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172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증가한 방문객 수요에 맞춰 더 스피어에 ‘송파나루길 256(잠실동 47)’로 주소를 부여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방문객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더 스피어 1주년 기념 이벤트로는 우선 실감형 콘텐츠 기업 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과 협업해 ‘벚꽃으로 물든 석촌호수’를 주제로 한 신규 콘텐츠를 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구름을 형상화한 캐릭터와 함께 만개한 벚꽃 풍경을 360도 몰입형 영상으로 구현해 짧았던 올봄 벚꽃 시즌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가 케이크와 축하 폭죽으로 ‘더 스피어’의 1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영상도 공개된다. 18일에는 ‘더 스피어’ 앞 잔디마당에서 관내 청년예술인 버스킹 공연,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송파구민 200명의 사연이 ‘더 스피어’에 송출된다.
구 관계자는 “더 스피어는 지난 1년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송파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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