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ESG 컨설팅 지원사업’ 65개 사 모집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4-15 08:22
입력 2026-04-15 08:22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도 중소기업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가 기업 거래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도내 중소기업이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도내 기업이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고 거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분야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경과원은 총 65개 사 내외를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대응,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세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급망 실사 대응 분야에서는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진단과 경영 전략 수립, 항목별 개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분야에서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ESG 평가 플랫폼인 에코바디스 인증 취득을 위한 컨설팅과 구독 비용을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ESG 전문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185개국 15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분야에서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문 및 영문 보고서 발간과 제3자 검증까지 포함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총 70개 기업을 지원했다. 공급망 실사 대응 컨설팅을 받은 45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ESG 종합 등급에서 2단계 이상 상승했다.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부문에서 ㈜식판천사와 ㈜동일프라텍 2개 기업이 전 세계 기업 중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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