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객 혼란 주는 가짜 ‘자유로 휴게소’ 간판 삭제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6-03-31 09:53
입력 2026-03-31 09:53

포털·내비게이션에 잘못 표기된 3곳 지우고
차량 충전기 설치…복합 휴게공간 기능 강화

파주시청 전경
경기 파주시가 온라인 포털과 길안내기(내비게이션)에 잘못 표기돼 있던 ‘자유로 휴게소’ 명칭을 전면 정비하면서 그동안 이어져 온 이용객 혼선이 해소됐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과 티맵, 카카오맵, 아이나비 등 내비게이션에서 ‘자유로 휴게소’를 검색하면 실제 위치와 무관한 고양시 소재 주유소나 문산 인근 기사식당 등 총 3곳이 함께 검색되며 엉뚱한 장소로 안내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특히 장거리 운전자나 처음 자유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다시 길을 되돌아가는 불편을 겪는 일이 적지 않았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1월 1일 휴게소 관리권이 경기도로부터 시로 이관된 이후, 2월부터 포털과 내비게이션 업체를 상대로 명칭 정정 요청에 나서며 본격적인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최근 주요 포털과 대부분의 내비게이션에서 잘못 표기된 ‘자유로 휴게소’ 명칭이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로 ‘파주출판도시 자유로 휴게소’가 자유로 변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공식 휴게소라는 점도 분명해졌다. 시는 단순한 명칭 정비를 넘어 지역 대표 브랜드로서 휴게소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한다. 시는 6월 말까지 전기차 충전기 8대를 추가 설치해 친환경 차량 이용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휴게소에는 식음료 매장과 식당가, 주유소,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수도권 서북부를 오가는 차량들의 중간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종호 파주시 도로건설과장은 “이번 명칭 정비로 이용객들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상 정보 오류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파주출판도시 자유로 휴게소’를 파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향후에도 포털과 내비게이션의 오표기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오류가 발견될 경우 즉시 정정을 요청하는 등 정확한 정보 제공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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