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미아리텍사스’ 70년 만 폐쇄…‘신월곡 1구역’ 재개발 본격화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3-27 13:54
입력 2026-03-27 13:54

신월곡 1구역 재개발사업 연내 착공 목표

서울 성북구 신월곡 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신월곡 1구역’ 내에 있던 대규모 성매매 집결지인 이른바 ‘미아리텍사스’가 7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성북구는 이 구역에 있던 성매매 업소가 이달 초 이주를 완료해 현재 철거 공정이 9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1960년대 후반 형성된 후 오랜 기간 남겨진 성매매 집결지로 도심 내 환경 저해 요인으로 지적됐다. 신월곡 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승로(가운데) 성북구청장이 지난 26일 서울 성북구 신월곡 1구역에서 열린 철거 현장 점검 및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구는 길음역 10번 출구 인근에 3250㎡ 규모의 문화공원과 8940㎡(약 180면) 규모의 공용주차장을 조성해 주민에게 쾌적한 녹지공간과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연면적 2만 8700㎡)의 상업시설과 4170㎡ 규모의 공개공지가 계획돼 있어 상업·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정릉로변과 동소문로변을 연결하는 보행로도 예정돼 있다.

신월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결합개발 방식이 적용돼 주거·상업·공공시설이 합쳐진 복합 개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미아리텍사스 완전 폐쇄 이후 2026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신월곡 1구역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사업계획에 따른 기반 시설과 상업 인프라가 확보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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