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1지구 정상화 첫발…‘진해신항CC’ 4월 1일 개장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3-26 15:02
입력 2026-03-26 15:02

아라미르 골프장, 경남개발공사 직영 전환
기반 시설·잔여 부지 개발 등 후속 사업 본격화

창원 웅동1지구 내 골프장. 4월부터 ‘진해신항CC’로 이름을 바꾸고 경남개발공사 직영 체제로 운영한다. 2026.3.26.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장기간 지연돼 온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1지구 개발사업이 골프장 재개장을 계기로 정상화 절차에 들어간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웅동1지구 내 골프장인 기존 아라미르 골프장이 오는 4월 1일부터 ‘진해신항CC’로 이름을 바꾸고 경남개발공사 직영 체제로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경자청은 지난 3월 3일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체육시설업(골프장)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받아 창원시 토지 사용 동의서 등 관련 서류와 조직·고용 계획 등을 검토한 뒤 경남도와 창원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3월 19일 최종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장기간 표류해 온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앞서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의 대주단 대출금 1009억 원을 확정투자비로 분담해 우선 대납하며 사업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이를 기반으로 경남개발공사가 골프장 인수인계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추진해 왔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 운영 인력 구성, 예약 체계 정비 등 직영 운영 준비를 진행해 왔다. 원활한 전환을 위해 기존 사업자에게는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을 맡긴 상태다.

경자청은 3월 31일까지 체육시설업 등록 승인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4월 1일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골프장 재개장을 시작으로 웅동1지구 전반의 정상화에도 속도를 낸다.

이어 도로와 녹지 등 잔여 기반 시설 조성과 함께 소멸어업인 부지·잔여 부지 개발 구상 용역 등 후속 사업을 창원시, 경남개발공사와 협력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진해신항CC 개장을 계기로 여가·휴양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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