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자 경기도의원, 사할린한인 지원, 어르신이 주인공 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수정 2026-03-26 09:39
입력 2026-03-26 09:39
조미자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은 24일 경기도 노인복지과 관계자와 ‘2026년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주민 지원’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사할린 한인 주민 지원’ 사업은 조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지원 조례」가 2024년 제정되면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그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한인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도는 2025년 첫 사업을 시행해 시·군에서 사할린 한인 주민 정착 지원, 교류 및 기념행사 운영, 역사·문화 인식 확산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사할린 한인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특히 2025년 기준, 사할린 한인 생존자 3281명 중 1703여 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로, 경기도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2026년에는 경기도가 직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대 공감 한마당 행사는 도내 사할린 한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사할린 한인의 역사와 삶을 알리는 사진 전시회를 포함한 인식 개선 전시를 함께 추진해 도민의 이해와 공감 확산을 도모하기로 했다.



조 부위원장은 “사할린 한인 지원 사업은 형식적인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르신들이 단순히 참여하는 대상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어 대접을 받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 부위원장은 콘텐츠산업과 담당자와 함께 2025년 진접역사에 설치한 ‘경기도 지하철 서재’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도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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