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광화문스퀘어, BTS 컴백 공연 계기 ‘K-컬처 성지’ 도약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3-24 17:38
입력 2026-03-24 17:38

개별 전광판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 운영
종로구·민관협의체·서울시 협력 결과

지난 21일 광화문스퀘어에 방탄소년단(BTS) 스페셜 필름이 송출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지난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기점으로 광화문광장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빛과 미디어가 결합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스테이지’로 탈바꿈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개별 미디어 전광판들을 하나로 연결해 도심 전체를 거대한 무대로 확장한 첫 사례다. 구는 기획 단계부터 민관 협의체와 협력해 코리아나호텔, KT WEST 등 광장 주변 주요 건물 전광판을 연계한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공연 당일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모든 전광판은 K팝 콘텐츠와 실시간 공연 영상, 현장 안내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표출하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미디어 캔버스로 만들었다. 이는 개별 전광판을 통합 플랫폼으로 제어하는 기술력과 종로구·서울시·민관협의체의 긴밀한 행정 협업이 만든 결실이다.

구는 2033년까지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규모에 첨단 미디어 매체를 확충해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광화문스퀘어가 역사와 기술이 결합한 K-컬처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6월 붉은악마 월드컵 응원전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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