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여성 장애인 성폭력 의혹 ‘색동원’ 시설 폐쇄

강남주 기자
수정 2026-03-23 15:32
입력 2026-03-23 15:32
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23일 성범죄 의혹에 휩싸인 중증장애인시설 ‘색동원’에 대해 시설 폐쇄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법상 시설 내 성폭력이나 학대 범죄가 확인될 경우 해당 시설을 폐쇄 처분할 수 있다.

군은 다만 현재 시설에 남아 있는 남성 장애인 15명이 다른 시설로 전원하거나 자립할 때까지 시설 폐쇄를 유예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은 전 시설장 A씨를 성폭력처벌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색동원을 운영하면서 시설에 거주하던 여성 장애인들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강화군으로부터 심층 조사 보고서를 제출받아 수사해 왔다.

색동원에는 애초 여성 장애인 19명과 남성 장애인 15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성폭력 의혹 이후 여성 장애인은 전부 다른 시설로 전원하거나 퇴소했으나, 남성 장애인들은 그대로 색동원에서 거주하고 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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