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하남시장 선거판 흔든다… 예비후보 등록 ‘출격’
수정 2026-03-20 09:34
입력 2026-03-20 09:34
“이제는 실행력” 금 의장, 하남시장 예비후보 등록하며 정면승부 선언
베드타운 탈피 내건 금 의장… 하남시장 선거 새 변수로 부상
금 의장 전격 등판… 하남시장 선거 ‘변화 vs 현직’ 격돌 예고
“새로운 리더 필요” 금 의장, 하남시장 예비후보 등록으로 판 흔들기
하남 정치지형 요동… 금 의장 예비후보 등록에 시장 선거 ‘빅매치’ 예고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이 지난 19일 하남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금 의장은 지난 12일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현 이현재 하남시장과의 대결 구도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하남시장 경선에는 현직 이현재 시장, 금 의장, 한태수 전 하남신문 대표 등 총 3명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며, 오는 4월 초 당원선거인단 50%·일반시민 50% 비율의 경선이 확정된 상태다.
금 의장은 출마 선언에서 “하남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이제는 경제자족도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시정에 대해 “시민과의 소통과 노력은 인정하지만 기대에 비해 체감 성과는 부족하다”며 “이제는 계획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 예비후보는 자신을 “37년 행정 경험과 의정 경험을 두루 갖춘 준비된 후보”라고 소개하며 “하남에는 실행력을 갖춘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하남시청에서 20년 동안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남의 지역 현안을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남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180건 이상의 민원 해결과 다양한 조례 제·개정을 추진한 점을 언급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3만개 일자리 창출) ▲AI·반도체 특성화고 유치 ▲청년 도약 패키지 도입 ▲원도심 재정비 ▲미사경정공원 시민 환원 ▲스포츠테마파크 유치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하남에서 출근하고 하남에서 퇴근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정착하는 경제자족도시로 하남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금 의장의 출마를 하남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로 평가하고 있다. 현역 시장인 이현재 후보에 맞선 ‘현직 시장 대 현직 의장’의 구도는 전례 없는 무게감을 지닌다. 특히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혁신 공천’과 ‘경쟁력 중심 공천’을 강조하는 가운데, 중앙행정과 지방 의정 모두를 경험한 금 의장의 경쟁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금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금 하남은 도시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비전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계획이 아닌 결과로 시민께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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