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섬 지역 가뭄 대응 총력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6-03-19 18:33
입력 2026-03-19 18:33

해수 담수화 신설 및 운반 급수, 지하수 저류 댐 등 가동

완도군이 보길면 부황제에 운반 급수를 하고 있다.


최근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이어지면서 전남 완도군이 노화읍 넙도 등 도서 지역 주민들의 가뭄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완도군은 먼저 지난해 12월 22일 가뭄 ‘관심’ 단계에 돌입한 노화읍 넙도에 해수 담수화 신설과 저수율 유지를 위한 운반 급수를 추진해 취수량 확보에 들어갔다.


또 지난 2월 기준 보길면 부황제 저수율 하락에 따라 지하 저류 댐 가동과 운반 급수를 병행해 용수를 공급했다.

운반 급수는 부황제 물 사용량과 저류 댐 송수량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행 중이며, 호우 예보에 따라 운영 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보길도 지하수 저류 댐은 보길도와 노화도 주민 8000여명이 37일간(일 2500㎥ 사용)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시설은 지난 2023년 설치됐으며 지표면 아래에 차수 벽을 설치해 지하 수위를 상승시킴으로써 가뭄에도 지하수를 확보할 수 있다.

완도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소안도와 청산도에 추가로 저류 댐을 설치할 예정이며, 소안도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봄 가뭄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을 위한 물 공급과 가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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