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경기신보, 전국 신보 최초 ‘60조원’ 보증 공급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3-19 15:21
입력 2026-03-19 15:21
시석중 이사장 “단순 보증 넘어 종합금융서비스기관으로 나아갈 것”

19일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19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기신보는 이날 행사에서 30주년 경과보고, ‘경기신용보증재단 30년사’ 헌정식, 역사 영상 시청, 우수직원 표창 등으로 지난 30년의 발자취와 주요 성과를 돌아봤다.

이와 함께 지난 30년간 경기신보의 성장과 도약에 함께해 온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경기도지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도지회에 감사패를, 각 단체의 직원 1명에게는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창립 30년을 맞은 경기신보는 지난달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 60조 원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최근 2년간 경기도 내 약 7조 971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약 2만 9107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단순한 보증 지원을 넘어 금융과 경영지원을 연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보증과 컨설팅을 결합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 도입 이후 기업의 경영 안정과 사업 지속성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컨설팅을 수반한 보증은 일반 보증 대비 부실 발생 비율이 최대 2.58%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들이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보는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운영 등 내부 혁신을 통해 금융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유가와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 함께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준비해 선제적 위기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보가 걸어온 지난 30년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켜주고 키워주며, 내일을 열어준 희망의 사다리 역할과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수많은 이들에게 보증이라는 기회의 사다리 역할을 해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기신보는 단순히 보증만 지원하는 기관을 넘어 사업 성공에 필요한 경영 컨설팅과 솔루션은 물론, 경영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종합금융서비스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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