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우기 대비 빗물받이·하수관로 선제 점검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6-03-19 15:07
입력 2026-03-19 15:07

노후 하수관로 정비 280억원 전격 투입

서울 노원구는 다가오는 우기에 대비해 지역 내 빗물받이와 하수관로, 맨홀 등에 일제 점검 및 정비 작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 관계자가 빗물받이를 사전점검 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전통적인 우기와 장마 시기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있는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에 대비해 한발 앞선 정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빗물받이, 하수관로, 맨홀 등 주요 하수시설 전 구간을 대상으로 중점관리구역부터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노원구에는 ▲빗물받이 2만 2180곳 ▲하수관로 409.2km 맨홀 1만 749곳이 설치돼 있다. 구는 도로와 보행로 주변 빗물받이에 쌓인 퇴적토와 담배꽁초 등 각종 이물질 제거 작업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주요 하수관로와 맨홀에 대한 시설 점검 및 보수도 병행한다. 구는 올해 시비와 구비를 포함해 총 280억원을 투입해 30년이 경과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는 전국 최초로 GPS 데이터 기반 ‘스마트빗물받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며 기습 호우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장마와 집중호우의 양상이 예측하기 어려워진 만큼,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하수시설 점검은 물론 스마트빗물받이 시스템과 같은 촘촘한 관리체계를 통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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