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7기 동청넷 위원 모집…‘청년이 정책 만든다’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3-19 14:54
입력 2026-03-19 14:54

정책 제안에서 지역 프로젝트
구정 파트너로 나선 청년들

이필형(가운데) 동대문구청장이 지난해 12월 2025 동대문구 청년정책네트워크(동청넷) 성과 공유회에 참석했다.
성동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 청년정책네트워크(동청넷)’ 제7기 위원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청넷은 청년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찾고 해법을 제안하며 실행까지 해보는 청년 거버넌스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지역 내 학교에서 공부한 경우, 구의 직장·사업장에서 일하거나 청년 단체와 모임 등에서 활동하는 생활권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난해 활동한 제6기 동청넷은 청년 33명이 참여해 약 8개월 동안 28차례 회의를 열고 5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동네탐구생활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비장애 청년과 주민이 함께한 ‘쉼표 페스타’, 청년과 어르신이 추억을 나눈 ‘기억사진관: 청춘사진관’, 청년 상인을 위한 ‘소상공인 힐링&브랜드 프로젝트’, 야외 영화 프로그램 ‘DDM 별무리 영화제’, 환경 실천 프로그램 ‘폐현수막 새활용 프로젝트’ 등을 운영했다.

정책 반영 사례도 이어졌다. 제6기 동청넷이 낸 제안 가운데 일부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이어졌고, 청년 축제와 같은 현장 행사에서도 청년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가 직접 참여해 정책을 소개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맡았다.

동대문구는 선발된 위원들에게 위촉식과 워크숍, 정책 역량 강화 교육, 숙의 과정, 연말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정책 제안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삶을 직접 설계하고 스스로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동대문구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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