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영주차장 무장벽 무인정산기 설치…“디지털 약자 편의 강화”

서유미 기자
수정 2026-03-19 14:50
입력 2026-03-19 14:50
화면 확대 기능, 음성 안내 및 음량 조절 기능
서울 용산구가 관내 공영주차장 13곳에 배리어프리 무인정산기를 새로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용산구 제공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차별 없이 주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지는 용산전자상가 제1~제5 공영주차장, 한남동 공영주차장, 서계동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총 13곳이다. 새로 설치된 무인정산기는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해 화면 위치를 낮추거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무리 없이 버튼 조작이 가능하다.
저시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과 고대비 방식(모드), 음성 안내와 음량 조절 기능 등도 탑재했다. 화면을 보거나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이용자도 무리 없이 정산을 마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체 자동인식 안내 모드(방식)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키패드도 함께 적용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구는 이번 개선을 통해 다양한 주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생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사람 중심의 지능형(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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