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경쟁·쓰레기 없이 달려요”…28일 노원느린달리기대회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6-03-18 14:23
입력 2026-03-18 14:23

월계어르신휴센터 개관 기념

서울 노원구가 기록 경쟁이 아닌 함께 완주하는 가치를 나누는 ‘제1회 쓰레기 없는 노원느린달리기대회(노원 슬로우런)’를 오는 28일 연다.

노원구 관계자는 18일 “개인의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기보다 참가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완주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는 비경쟁 러닝 행사”라고 설명했다. 월계어르신휴센터의 개관을 기념해 건강 리더와 어르신, 장애인과 활동지원사, 조부모와 손주 등 세대와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됐다.

대회는 오는 28일 오전 9시 중랑천 월릉교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태릉입구역 인근 공릉빗물펌프장 아래 계단에 집결해야 한다. 코스는 월릉교에서 창동교까지 이어지며, 참가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3㎞, 5㎞, 10㎞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제로 웨이스트’ 원칙 아래 운영된다. 완주자에게 수여되는 메달은 불암산 폐목재를 활용해 제작했으며, 배 번호는 광목 손수건 형태로 만들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장 급수대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행사 안내 역시 현수막 대신 전자표시판을 활용해 행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3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노원구 제공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노원느린달리기대회는 경쟁보다 배려와 동행의 가치를 나누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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