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견인 최고 랜드마크 될 것”…강북구 신청사 기공식 새 출발 알렸다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3-18 14:04
입력 2026-03-18 14:04

“기수 바꾸지 말고 시작한 사람이 완성해야”

이순희(가운데) 강북구청장이 지난 10일 신청사 건립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시삽식이 진행되기 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진웅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김명희 구의회 의장, 이 구청장, 천준호·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북구 제공


“신청사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외적 아름다움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내부 또한 주민을 위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채워집니다.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동시에 최고의 랜드마크 역할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

서울 강북구는 지난 10일 신청사 건립 부지인 옛 강북구청 주차장에서 ‘신청사 건립 착수 기공식’을 열고 새 역사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기공식은 신청사 건립 부지 협의 취득을 완료하고 기존 청사를 포함한 6개 건물의 철거공사 착수에 맞춰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이 구청장을 비롯해 천준호·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명희 구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 통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400여명 넘게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사업 영상 ‘함께한 추억, 새로운 내일’ 상영 후 건립 추진경과 보고, 설계안 설명, 철거·본공사 일정 설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지난 10일 신청사 건립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시삽식이 진행되기 전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신청사는 수유동 192-59번지 일대에 지하 6층부터 지상 17층(연면적 약 6만 8000㎡) 규모의 복합청사로 세워진다. 구청과 주민센터, 보건소, 구의회 등 주요 기관이 모두 모인다. 전망대, 공연장, 북 라운지 등 주민 편의시설이 생기고 건물을 들어 올린 형태의 개방형 1층 공간은 공원과 광장의 기능을 겸비한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유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400면 이상의 지하주차장도 들어선다.



구는 올 1월 사유지 6개 필지와 영업 손실 보상 등 30곳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이달 기존 청사를 포함한 건물 해체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흙막이 공사 등 본 공정이 이어진다.

이 구청장은 “묶여 있던 강북 발전의 물꼬를 트는 등 민선 8기(2022년~) 동안 구의 기초를 다지는 일을 했다”며 “고도 제한 완화에 따른 재개발·재건축, 신강북선 등 완성을 위해 달려가야 하기에 경주마의 기수를 바꾸지 않고 시작한 사람이 마지막 완성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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