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표 서울시의원 “감사의 정원 공사중지 명령, 정치적 과잉 대응 즉각 중단하라”

수정 2026-03-17 09:05
입력 2026-03-17 09:05

“공정률 55% 공사 중단 명령, 해빙기 시민 안전까지 위협하는 조치”
“3월 21일 BTS 공연 앞두고 26만 명 밀집 행사장에 공사장 방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지난 13일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는 홍국표 의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감사의 정원’ 공사 중지 명령이 정치적 과잉 대응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홍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이번 공사 중지 명령은 공정률 55.00%에 달하는 공사를 해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강제 중단하라는 것”이라며 “이는 시민 안전 측면에서도 매우 우려스러운 조치”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사 중지 명령의 타이밍에 대해 홍 의원은 “이 사업은 2024년 4월부터 추진되어 올해 9월에 착공하였으며, 1년 6개월 동안 국토부는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왜 하필 공정률이 55.00%에 달한 지금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진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오는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BTS 공연과 관련한 심각한 안전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경찰 추산 약 26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 한복판에 감사의 정원 공사장이 위치해 있다”며 “세종대왕 동상과 공사장 사이 공간이 좁은 상황에서 안전 펜스까지 설치되면 시민 이동 공간은 더욱 좁아질 수 있어 각별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의원은 이번 BTS 공연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임을 언급하며 “경복궁과 광화문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데, 공사 지연으로 인해 이 기회가 상당 부분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정치가 행정을 흔드는 일은 이제 멈춰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 정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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