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새학기 어린이통학로 안전 집중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3-16 16:14
입력 2026-03-16 16:14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보도·차도 정비 등
학교 앞 불법 광고물 정비, 불법 주정차 단속

도봉구 직원들이 지난 6일 오봉초등학교 앞에서 불법 주정차 금지를 안내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이달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주요 통학로를 중심으로 시설 정비 및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정비 사항은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정비 ▲통학로 보도 및 차도 정비 ▲도로시설 보수 ▲교통안전시설 점검 ▲불법 광고물 정비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다.


특히 보행자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3월 말까지 창림초와 오봉초에 옐로카펫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 시설의 벽체와 바닥체도 보강한다. 학교별 맞춤형 도로 정비도 이어진다. 창림초 앞 왕복 2차로 200m 구간은 5월까지 포장 정비를 마치고, 후문 인근 덕릉로63길 일대는 차량 속도 저감을 위해 디자인 포장을 적용한 ‘보행자 우선도로’로 탈바꿈한다.

서울문화고 주변 노후 구간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을 실시하며, 숭미초 주변 통학로 800m 구간의 보도 정비는 하반기에 착수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 정비와 더불어 강력한 행정 지도도 병행한다. 구는 오는 27일까지 관내 23개 초등학교 주변의 불법 광고물을 집중 정비한다. 옥외광고협회 도봉구지부와 합동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현수막과 벽보 등을 수거하고,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등하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64곳에 대한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도 벌였다.

오언석 구청장은 “통학로 안전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속적인 정비와 철저한 관리로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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